코로나가 12월쯤 1차 백신이 나올 예정이라고 하는 현 상황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렇기때문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구독경제에 대하여 좀더 면밀히 살펴볼까한다.
구독경제는 지금 이 끔직한 코로나가 끝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뜨고 있는 경제 모델이다.
그럼 자세하게 구독경제란 무엇이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흘러가는 이 구독경제 시장의 규모는 어떠하며 여기엔 어떤 리스크가 있는지.
다뤄보겠다.
해당 글은 전반적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하자는 뜻으로
경제모델이 변화되어가고 있고, 거기에 자세히 알고 준비하자는 뜻이지
설명에 들어간 회사가 무조건 뜬다 망한다 이런 내용이 아님을 염두에 뒀으면 좋겠다.
구독경제의 의미와 예시
구독경제란
기업에 회원가입 후 매달 일정금액을 지불함으로 물품이나 서비스를 제공받는 경제구조이다.
과거 신문, 잡지, 우유 같은 정기구독 서비스가
자동차, 가구, 영상 스트리밍 등 우리 삶 전반에 확장되어 구독경제 구조를 띄게 되었다.
경제모델에는 3가지 유형이 있다.
1 : 전통경제의 소유
2 : 코로나 이전 변화되어가고 있던 공유경제의 공유
3 :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구독경제
- 전통경제는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거래
- 공유경제는 물건, 공간, 서비스 등을 소비자가 소유하는게 아닌 서로 대여하고 공유하는 경제방식
- 구독경제는 금액을 소액 지불하며 약정된 기간동안 물품이나 서비스 등을 제공받는 경제방식
공유경제, 구독경제 두가지에 대해 차이를 짚어보자.
공유경제는 물품과 서비스를 가지고 있는 소유자와 거래를 통해
일정기간동안 해당 물건과 서비스를 같이 공유하는 구조이고
구독경제는 아예 물품과 서비스 판매자가 판매하는 방식을 구독방식으로 바꾼 구조이다.
코로나 이전에는 한참 공유경제가 각광받으며
에어비앤비, 카쉐어링, 자전거 쉐어링, 세그웨이 쉐어링 등 온통 쉐어링 열풍이었는데
코로나 시대,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면서
공유경제는 기업같이 비용절감을 위한 여럿이 나눠쓰는 곳 외
개인간에는 남과 물건을 공유한다는 것에 반감이 있었는데
코로나가 거기에 기름 역할을 했다.
코로나 시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돌입해감에 따라
비대면. 비접촉. 사회적 거리두기가 기본 생활 배경이 됨에 따라
공유경제에서 빠르게 구독경제로 넘어가고 있다.
여기에 맞춰 우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하며 이해하고
투자, 진로선택, 창업 분야 결정 등 여러가지 시야로 바라봐야한다.
구독경제의 3가지 유형
1. 월 구독료를 지불하면 무제한 이용이 가능한 : 무제한 이용 모델
2. 월 구독료를 통한 정기적으로 물품을 배송받는 : 정기배송 모델
3. 월 구독료를 통해 렌탈형식 : 렌탈 모델
무제한 이용 모델의 대표적인 브랜드는 넷플릭스다.
매월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제공하는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
대게 디지털 컨텐츠 기업들이 이용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웨이브, 멜론 등 정말 다양하다.
정기배송 모델은 일정 금액으로 물건을 집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인데
식품이나 생필품 등 다양한 제품군이 있다.
마켓컬리나 쿠팡에서 재미를 쏠쏠하게 보고있고
해당 정기배송 비즈니스 모델의 이용고객층이 대폭 커지고 있음을
대기업들이 감지하고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렌탈 비즈니스 모델은 과거 정수기나 공기청정기 정도였는데
이제는 자동차 장기 렌탈,
TV, 냉장고, 비데, 침대, 가구 등 정말 다양한 품목으로 확대되었다.
고가의 제품을 매월 일정금액 납부하고 이후에는 반납이나 교환하는 비즈니스 구조이다.
구독경제는 폭발적인 성장을 했는데
2020년에 접어들어 세계 구독경제 시장 규모가 5300억달러(640조)정도로 추정했으나(19년 전망)
코로나 시대로 돌연 돌입, 이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진입하면
글로벌 구독경제 시장규모는 엄청난 수준으로 19년 전망보다 배로 성장할 것이다.
구독 비즈니스 구조의 대표적인 기업은
다국적 OTT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아마존S&S(Subscribe & Save)
아마존 프라임은 다들 알다시피 미국내 2일 무료배송같은 프리미엄 서비스,
음악스트리밍,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등등이 제공되는 서비스임은 많이들 알 것이다.
아마존S&S가 뭐냐 할 수 있는데
생필품에 대해 정기구독을 신청해서 5%~15%까지 할인 적용해주는 서비스다.
미국에서 대박을 내면서 국내 유통업체들이 벤치마킹한 모델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한 경제 구조로 정말 딱맞는 구독경제이다.
이제는 돈만 있으면 집에서 나올 필요없이
비대면, 비접촉 시대가 온 것이다.
그럼 대체 왜 구독경제가 인기일까
입에 귀찮아를 입에 달고 사는
힘들고 귀찮은걸 딱 싫어하는 10대~20대 초반 Z세대와
20대 중반~30대 밀레니얼 세대.
실제로 구독 비즈니스 모델의 주 이용층은 2030층이다.
한국시장 기준 2030 비율이 70%인데
10대까지 포함하자면 80% 까지 올라가는데
이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잡았다는 것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는
결정장애가 심하다 (햄릿증후군)
구독서비스는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무제한 이용하거나
쉽게 다른 제품군으로 넘어갈 수 있어서
이들에겐 가장 좋은 비즈니스 구조이다.
현대인 10대나 20대 30대들은
결정장애가 심각하다라고 익히 알려져있고
이는 전세계적으로 퍼져있는 현상인데.
단지 나이때문이 아닌
과거에 비해 정보량이 급격하게 늘어난게 원인이다.
즉, 선택지가 너무 많아져서 그런 것이다.
수많은 선택지에서
굳이 뭘 하나 고를 필요없이 모두 이용할 수 있단 또다른 선택지를 제시함으로
결정장애가 극심하고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이 낮아 변심이 잦고
편의성에 중점을 두는
시장 주 이용층 밀레니얼 세대, Z세대를 제대로 맞춘 것이다.
기성세대는
눈감고 한 브랜드만 계속 사용하는 충성도가 높은 소비층이었지만
현 10~30대는 결코 브랜드 충성도가 높지않다.
그렇기에 언제든지 갈아타버린다.
이렇게 까다롭지만 시장이용층의 80%까지 차지하고 있는 층을 노리기엔
구독 비즈니스 모델보다 좋은 옵션은 없다.
올리브영에서
직원이 다가와서 말을 걸어도 됩니다를 표시하는 바구니와
그냥 혼자서 둘러볼게요 표시 바구니를 활용할 정도로
수많은 소비자들은 대면하는 것에 피로감을 느끼는 상태였다.
이렇게 비대면. 비접촉 선호하는 비중이 커가고 있었는데
코로나의 영향이 기름 제대로 부어줬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이제 구독 경제 시대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면서
단지 10대, 20대, 30대에만 국한되는 현상이 아닌
그 이상의 세대로 범위가 확장되는 구독 비즈니스 구조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면서 구독경제는 마냥 좋은 것인가?
구독만 하고 있으면
물건이고 서비스고 다 이용하긴 하는데
나중에 남는건 없다.
구독 서비스를 하나만 이용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복수로 이용하다보면 비용이 어느정도 되지만
안정적으로 소득이 있는 상황에는 부담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처럼 이슈로 인해
안정적인 소득이 끊어지면?
그때 구독서비스를 종료했을 경우
남는게 없으니 최악의 상황이 도래한다.
그래서 구독경제 구조를 보고
어떤이들은 저당경제라고도 말한다.
티끌같이 모이는 구독료들이
스노우볼마냥 굴러가서
몇천원, 만원, 2만원 짜리들이 모여
1년기준으로 보면 목돈이 빠져나간다.
침대 매트리스 구독료 4만원 2년이면 96만원...
그냥 침대 매트리스 하나 사는게 낫지않을까? 라는 생각이 절로든다.
물론 편의성이나 다양한 제품을 적은 가격으로 이용해볼 수 있다는 장점처럼
바라보는 이의 시각에 따라 달라진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하여 현재 돌입하고 있는 구독경제에 대하여 써봤다.
현 흐름을 읽고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이 무언가 해나감에 작은 도움이나마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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