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가 북극지역 디젤유 2만톤 기름유출 사고로 인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이 엄청난 기름 유출사고는 지난달 5월 29일 금요일에 러시아 북극에 정말 가까운 노릴스크 도시 인근에 발생하였습니다. 러시아 노릴스크는 북극권 위에 위치를 하고 있으며 더울때는 영상 32도 추울때는 영하 53.1도까지. 백야 극야가 모두 나타나는 지역입니다. 세계적인 광산도시이기도 하여 전세계에서 가장 오염된 도시 중 하나로 뽑히기도 하는 지역입니다. 그리고 노릴스크는 외국인 출입금지인 도시입니다.
그런 러시아 노릴스크 인근 지역, 발전소 기름탱크에 약 2만톤 정도의 디젤이 보관되어있었는데 러시아 비상 대책팀에 따르면 이게 터지면서 대부분 x티미르스키 델가노 네네츠키(Taimyrskii Dolgano-Nenetskii) 지역 강과 저수지로 유출되었다고 합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6월 3일 수요일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노릴스크를 포함한 크라스노야르스크(Krasnoyarsk) 주가 기름 유출사고 발생 2일 뒤에 지역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크라스노야르스크 알렉산더 주지사는 노릴스크를 포함한 시베리아의 광범위한 지역에 기름유출 사태가 발생했음에도 빠른 사태 파악과 조치가 취하지 않고 현지인들의 SNS를 통해 뒤늦게 접했음이 드러났습니다.
크라스노야르스크 지역 주지사에게 푸틴 대통령은 "이젠 비상사태 확인을 SNS에서 할거냐?"라며 조치를 취하기까지 이틀이나 걸린 이유를 밝히길 요구했습니다.
크라스노야르스크 긴급대책본부는 최초 기름 유출사고가 발생했을 당시 자동차가 발전소 연료탱크에 충돌하며 화재가 발생했고, 큰 기름 유출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했지만 사실은 엄청난 기름 유출을 야기시켰음이 드러났습니다.
아나톨리 치칼로프 크라스노야르스크 지방정부 부주석은 "현지 관리들이 좀더 빨리 알려줬다면 이런 큰 기름 유출사고로부터 환경피해를 많이 줄일 수 있었을것이다"라고 언론 RBC와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치칼로프 사령관은 언론 RBC와의 인터뷰에서 "제때 연락받고 파악했다면 유출된 기름이 큰 강으로 유입되어 수로로 퍼져나가는 사태를 막을 수도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리학적으로 북극에 포함되는 노릴스크를 포함한 크라스노야르스크 지역은 2만톤의 기름 유출사고로 인해 강이 핏빛으로 물들고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코로나로 전세계적으로 재난상황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또다른 큰 재난이 발생함에 정말 유감입니다. 빠른 조치로 더이상 큰 환경오염으로 진행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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