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
얼마전 단어편을 완료하고 한동안 문장편 준비하면서 공부하고 있었는데.
우한 폐렴이 터지지 뭐야...착잡...
진짜 밖에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ㅠㅠ 그 좋아하는 카페서 공부도 못해...
다 던져버리고싶더라니깐 ㅠㅠ
원래 내가 네이버 블로그랑 티스토리 서로 번갈아가면서 업로드하다가
보기 힘들다 싶어서 뒤늦게 나머지 업로드 해버렸더니 순서가 꼬였어 ㅠㅠ
언젠가 다 지우고 새로 한번 정리를 해야할텐데...
문법 전체적으로 끝마치고 한개씩 지우고 세분화하고 가다듬어서 업로드할게
이번에 내가 준비한건 문장편 (1) 이야
다뤄볼 내용으론 문장이란 뭐냐?
문장의 성분에는 주성분, 부속 성분, 독립 성분이 있고.
주성분 안에는 주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
부속 성분 안에는 관형어와 부사어
독립 성분에는 독립어
그리고 마지막에 한때? 최근? 폭풍처럼 미친듯이 기출되었던
"서술어의 자릿수"와 "필수적 부사어"에 대해 다뤄볼게.
문장이란
문장 : 생각이나 감정을 완결된 내용으로 표현하는 최소의 언어 형식
문장을 만들기 위해선 주어, 서술어 등 반드시 필요한 성분들이 있지.
근데 우리 생활을 보면
"오늘 피방?" 처럼 주어나 서술어까지도 생략하고도 의미 전달이 잘 되는경우가 많아.
그래서 주어와 서술어 등을 비롯한 일부 성분이 생략되어도 문장이라 할 수는 있어.
골때리지?
그럴 땐 좀 더 세분화해서 알아봄 좀 더 감이 올거야.
내가 어절이란건 그냥 띄어쓰기라고 보는게 편하다 했지?
이번엔 그 어절을 공부해보도록 할거야.
2개 이상의 어절이 모이면 '구'나 '절'이 돼
구, 절 두개 나누는 기준은 주어-서술어 관계를 가지고 있냐 없냐야.
주어 서술어가 갖춰지지 않았다? = 구
주어 서술어를 갖췄다? = 절
(난 개인적으로 그냥 뭔 성분이 2개 이상 붙었는데 서술어가 없으면 구, 있으면 절이라 생각해)
예를 들어볼게.
(예시) 문법충 투잇은 삶이 부지런한 사람을 좋아한다.
문법충 / 투잇은 / 삶이 / 부지런한 / 사람을 / 좋아한다 ㅡ (어절)
문법충 투잇(구) 은 삶이 부지런한 사람을 좋아한다
문법충 투잇은 삶이 부지런한 (절) 사람을 좋아한다.
어절 2개가 합쳐진 문법충 투잇은 주어와 서술어가 없어서 구야
투잇이란 단어를 문법충이 수식하면서 문법충 투잇이 하나로 쓰이고 있지.
반면, '삶이 부지런한'은 절이야.
'삶'은 주어고, '부지런한'은 서술어잖아?
문장 성분에는 어떤게 있지?
문장 성분
: 문장 안에서 일정한 문법적 기능을 하는 각 성분
- 주성분 : 문장을 이루는데 꼭 필요한 문장 성분
(주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
- 부속 성분 : 주성분의 내용을 꾸며 주는 문장 성분
(관형어, 부사어)
- 독립 성분 : 다른 문장 성분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문장 성분
(독립어)
이렇게 문장성분은 크게 3가지로 분류되지.
주성분
주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
문장을 이루는데 꼭 필요한 문장 성분이야.
거기엔 주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가 있어
1. 주어
: 문장에서 동작 또는 상태나 성질의 주체가 되는 문장 성분
문장에서 나오는 어떤 동작, 상태 등의 주체가 되는게 주어야.
주어를 못찾겠다 싶을 땐 서술어를 찾고 그 서술어의 주체를 찾으면 그게 주어지.
(깔끔하게 글 쓸 때 주어와 서술어가 딱 보이면 깔끔하게 쓴 문장이라고 하지)
주어를 만들려면
1. 체언 + 조사
2. 용언의 명사형 + 조사
예를 들어보면
(1) 투잇이 똥글을 싼다. (체언 + 조사)
(2) 욕하기는 정신건강에 안좋다. (용언의 명사형 + 조사)
(1) 예시에서 '싼다'의 주체는 '투잇이'야, 고로 '투잇이'가 주어겠지?
(2) 예시에선 '안좋다'의 주체는 '욕하기는'이니까 '욕하기는'이 주어인거지.
위에 말했듯,
체언에 조사가 붙거나
용언의 명사형에 조사가 붙으면 주어가 되는거지.
참고) 체언에 주격 조사 '이/가/께서'가 붙어 주어가 만들어지지만 보조사가 붙어서도 만들어진다.
"투잇은 블로그에 글을 쓴다"처럼.
어떨땐 조사란놈이 생략될 때도 있다.
"투잇 블로그글 쓴다." 라고도 쓸 수 있다.
2. 서술어
: 주어의 동작, 성질, 상태 등을 알려주는 문장 성분
투잇은 미친듯이 달렸다. (동사)
투잇은 못생겼다. (형용사)
동사, 형용사만 서술어가 될 수 있는 건 아니다.
투잇은 블로거이다. (체언+서술격조사)
주어는 '투잇은'
서술어는 '블로거이다'
이 서술어 '블로거이다'의 구조는 '블로거 + 이다' = 명사 + 서술격 조사
서술어가 되려면
1. 동사
2. 형용사
3. 체언 + 서술격 조사
3. 목적어
: 서술어의 동작 대상이 되는 문장 성분
'나는 어제 투잇을 봤다'에서 '투잇을'과 같이 서술어의 동작 대상이 되는 문장 성분이 목적어야.
목적어는 목적격 조사 '을/를'이 붙어서 만들어지지.
주어랑 똑같이 목적격 조사는 생략될 수도 있고, 보조사가 붙기도 해.
- 나는 어제 투잇을 봤다. (목적격 조사)
- 나는 어제 투잇 봤다. (목적격 조사 생략)
- 나는 어제 투잇도 봤다 (보조사 사용)
지금 보조사가 뭐지? 조사가 뭐지? 막 헷갈리면 보고 오도록 합니다.
4. 보어
: 주어를 제외한 서술어 '되다, 아니다'가 필요로 하는 문장 성분
보어 = 보충해주는 어
보격 조사 '이/가'가 붙어서 만들어지는거야.
딱 2개. '되다', '아니다' 앞에 '이/가'가 붙은 말이 보어야.
(무조건 '되다, 아니다' 랑 연관되어야해. 그냥 '이/가'만 있으면 그건 보어가 아냐!!!)
- 그의 표정은 똥이 되었다.
- 코난은 범인이 아니다.
각 문장에서 주어인 '그의 표정은' 과 '코난은' 을 제외한
'똥이', '범인이'가 보어야.
주격 조사, 보격 조사 둘 다 '이/가'라서 헷갈릴 수 있지만
앞서 말했듯이 '되다/아니다' 붙을 때만 보어인거야.
부속 성분
관형어, 부사어
주성분을 꾸며 주는 문장 성분이야.
관형어와 부사어가 있어.
1. 관형어
: 체언을 수식하는 문장 성분
여기서 내가 관형사는 체언 앞에서 체언을 수식하는 말이랬지?
똑같아. 관형어는 뒤에 오는 체언을 수식하는 역할하지.
물론 관형사만 관형어가 될 수 있다!! 이건아냐, 역할이 비슷하단거지.
(참고로 다른 품사도 관형어가 될 수 있다)
(1) 새 옷 (관형사)
(2) 멋진 옷 (용언의 관형사형)
(3) 인간인 투잇 (체언 + 서술격 조사 + 관형사형 어미)
(4) 나의 블로그 (체언 + 관형격 조사)
(1) 문장에서 '새'는 관형사가 그대로 관형어가 된거지.
(2) 문장에서 '멋진'은 형용사 '멋지다'에 관형사형 어미 'ㅡ(으)ㄴ'이 붙어서 체언을 수식하는 관형어로 된거야.
(3) '인간인'은 '인간 + 이다 + ㅡ(으)ㄴ'으로 나눠지지.
이놈처럼 서술격 조사 'ㅡ이다'에 관형사형 어미 'ㅡ(으)ㄴ'이 붙으면 관형어가 될 수 있어.
(4) '나의'는 '나 + 의' 로 나눌 수 있으니
체언에 관형격 조사 '의'가 붙어도 관형어로 쓸 수 있단 걸 알 수 있지.
정리해서,
관형어를 만들려면
1. 관형사
2. 용언의 관형사형
3. 체언 + 서술격 조사 + 관형사형 어미
4. 체언 + 관형격 조사
2. 부사어 : 서술어나 관형어, 다른 부사어, 문장 등을 수식하는 문장 성분
이것도 관형사-관형어 관계처럼
부사 - 부사어. 기능이 거의 비슷해.
(1) 신종코로나 매우 독하다 (부사)
(2) 이번 신종코로나는 독하게 나왔다 (용언의 부사형)
(1) '매우'는 대표적인 부사지. 부사가 그대로 부사어로 쓰인거야.
부사어가 서술어를 수식하는거지.
(2) '독하게'는 형용사 '독하다'에 부사형 어미 'ㅡ게'게 붙어서 부사어가 된거지.
따라서
부사어를 만들려면
1. 부사
2. 용언의 부사형
그 외
'쟤는 엄청 헌 옷을 입고 있네?'
에서 '엄청'은 관형어 '헌'을 수식하는거야. 부사어가 관형어를 수식하는 모습도 있어.
이처럼 부사어는 또다른 부사어나 문장, 관형어 등을 수식할 수 있는거야.
부사어와 관형어의 차이점은...
언제나 예외가 있지만 관형어는 체언 수식, 부사어는 그 외 모든걸 수식이라 생각하면 좀 단순해질거야.
독립 성분
독립어
다른 문장 성분과 별 관련 없이 독립적으로 쓰이는 문장 성분이야.
"예? 아니요? 헐? 등 " 다른 문장 성분과 직접적인 관련없어서 생략도 가능하고
문장에 자유롭게 어디든 들어가도 되는 놈이야.
감탄사나 호격조사붙은 체언도 독립어가 될 수 있지!
(투잇아!!!! 같이 말이야)
서술어의 자릿수, 필수적 부사어
서술어의 자릿수
: 문장이 성립되기 위해 서술어가 요구하는 문장 성분의 개수
서술어는 필요로 하는 문장 성분들의 개수가 각각 달라.
예를 들면
'투잇이 영화를 보았다.'
여기서 서술어는? '보았다'지. 여기서 목적어 '영화를'을 빼면 ?
'투잇이 보았다'.....뭘?
내용이 이상해지지? 문장이 성립되지 않는거야. 내용이 전달되지 않기때문이야.
뭘 보는지 딱 정보를 줘야하는데 그게 없으니까...
'보았다'는 '보다'의 변형이지.
즉, '보다'는 주어, 목적어 2개의 문장 성분을 필요로 하는 서술어야.
이런 것처럼 문장이 성립되기 위해 서술어가 요구하는 문장 성분의 개수
= 서술어의 자릿수
서술어는 자릿수에 따라 한 자리 서술어, 두 자리 서술어, 세 자리 서술어로 분류돼.
어떤 서술어의 자릿수가 궁금하다?
표를 참고해보자
뭔가 낯선 단어가 있을거야.
필수적 부사어.
앞에서 내가 말했지만 부사어는 부속 성분이라 생략할 수 있어.
근데 서술어에 따라 생략불가능한 부사어가 있어.
이걸 필수적 부사어라고 불러.
문장 성분상 부사어지만 문장에서 꼭 필요로 해서 그렇게 부르는거야.
딱 여기까지 문장 성분에 대해 써봤어.
깊게 고민하면 끝도 없이 나락으로 빠지는 파트야
(사실 문법이란게 그렇지 뭐)
맨처음에 말했지만 잘 이해 안되더라도 끝까지 쭉 한번 읽은 후
점차 퍼즐이 맞춰지면서 이해하는게 공부라고 난 생각해
빨리 문장편도 끝낼테니까 그때를 조금만 기다려줘 ㅠㅠ
(봐주는 사람이 있는진 모르겠지만 속닥속닥...)
문장의 성분(주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 관형어, 부사어) 서술어의 자릿수편 봐준다고 고생했어
좀더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기위해서 노력할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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