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 오랜만이야
우린 어떤 문장을 말하거나 쓸 때,
문장의 끝에 의미, 뜻, 의도 등을 담을 수 있어.
그 문장의 끝에 의도를 담는 종결어미에 대해 한번 말해볼까해.
문장 종결 유형에는
평서문, 의문문, 명령문, 청유문, 감탄문이 있어
평서문
말하는 이가 듣는 이에게 본인의 생각을 단순하게 나타내는 문장
- 평서형 종결 어미 : -(ㄴ)다.
"학교에 간다"
이 문장은 평서문이야.
뭔가 의도를 담은 그런게 아닌
그냥~ 그저 본인의 생각을 나타내는 문장인거야.
가장 단순하고 기본적인 문장이야.
의문문
말하는 이가 듣는 이에게 질문으로 대답을 원하는 문장
- 의문형 종결 어미 : -나?, -니?, -가?, -까?, -(느)냐?
그냥 묻는 상황에서 붙을 수 있는 모든 어미가 의문형 종결어미라고 생각하는게 맞아.
암기하려고 애쓰지마...
의문문에는 3가지가 있어
- 판정 의문문 : 긍정이나 부정의 대답을 요구함
- 설명 의문문 : 일정한 설명을 요구함
- 수사 의문문 : 대답을 원하는게 아닌 명령이나 서술의 효과를 내는 의문문
여자친구가
"오늘밤 라면먹으러 갈래?"하면 대답이 뭐야?
"응응응응!!!응!!!!!!"
(나라면 이렇겠지만...)
응, 아니 뭐 둘중 하나로 대답하겠지.
이것처럼 의문문은 듣는사람에게 대답을 요청하는 문장이지.
하지만 모든 의문문에 예/아니오 로 대답할 수 있는건 아니란거
알지?
설명이 필요한 질문도 있고
대답이 필요없는 질문도 있지.
1. 우리...손만 잡고 잘까?
2. 우리 언제 나갈꺼야?
3. 하...일이 너무 많아... 나 오늘 집에 갈 수 있긴하냐?
1번 대답은 응, 아니로 대답할 수 있지. (아....아닌가? ㅠ)
이렇게 yes / no 로 판정을 요구하는 의문문이
판정 의문문이야
2번 대답은 '언제'라는 의문사가 들어있지.
한마디로 듣는 사람에게 '언제'라는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하는거야.
판정 의문문처럼 예/아니오 가 아닌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하는 의문문인거지.
이걸 설명 의문문이라고해.
3번 의문문에 대답은 필요없어.
의문문의 틀을 빌려 "오늘 집가긴 글렀다" 를 말하고 있지.
이것처럼 대답을 필요로 하지 않고
말하는 이의 뜻을 전달하는 의문문을
수사 의문문이라 하는거야.
껍데기만 의문문이지
문학 표현법 중에 설의법이랑 같은 개념이야.
"쟤 생각 완전 더럽지않아?" 처럼
대답을 요구하는게 아닌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전달, 강조시키는 의미가 있지
명령문
말하는 이가 듣는 이에게 어떤 행동을 하도록 명령하는 문장
- 명령형 종결 어미 : - (어/아)라
"좋게 말할 때 꺼져라"
말하는 이는 듣는 이에게 사라지기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지.
명령문은 듣는 이가 어떤 행동을 하도록 요구하는 거니까
명령문의 서술어는 항상 동사야.
그래서 형용사와 동사 판별할때
명령문으로 만들어봐라! 라고 하는거야.
왜 형용사가 아니냐고?
형용사는 행동이 아닌 상태를 말하는거니까
"이제부터 아름다워라"
"이 음식 싱거워라"
"이제부터 쫄깃쫄깃해라"
이상하잖아?
언제나 예외가 있지.
뭔가 바라거나 이랬으면 좋겠다...하는 소망을 말할땐
형용사도 명령형으로 쓸 수 있어.
"지금 오븐에 든 이 과자.....제발 맛있어라 ㅠㅠ" 처럼
명령문은 듣는 이가
지금! 어떤 행동을 하도록 요구하는거잖아?
그래서
과거형으로 쓸 수 없어.
이미 지나간 과거를 명령하는게 안되는거지.
미래형은 가능해
다만 '내일', '이틀 후' 처럼 정확한 시간표현이 동반되어야해.
청유문
말하는 이가 듣는 이에게 어떤 행동을 함께하기를 요청하는 문장
- 청유형 종결 어미 : -자
"우리 같이 뿅뿅한 카페에 가자"
행동에 대한 서술어가 필요하잖아?
그래서 형용사는 명령문처럼
청유문의 서술어가 될 수 없어.
청유문과 명령문의 차이는
행동을 "함께" 하자고 요청하는 문장이라서
청유문의 주어는 말하는 이와 듣는 이를 모두 포함하는
"우리" 라고 보면 돼
청유문도 명령문처럼 과거형으로 쓰일 수 없어.
또한, 명령문처럼 미래형을 쓰려면
구체적인 시간표현이 따라와야해
감탄문
말하는 이가 듣는 이를 거의 의식하지 않거나
혼잣말로 자기의 느낌을 표현하는 문장
- 감탄형 종결 어미 : -(는)구나!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
감탄문은 듣는 사람을 별도로 의식안하고,
말하는 이의 감정이나 느낌 등을 표현하려는 문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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