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롤러블폰은 다들 너무나도 잘 알고 계실겁니다. 엘지는 엘지 롤러블폰 뿐만 아니라 시그니처 올레드 R 특별 전시 등다양한 경로를 통해 엘지 롤러블 TV (LG롤러블 TV) 도 공개하며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LG의 힘을 과시했고 먹혀들고 있죠. 그러던 와중 중국 오포(OPPO)에서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 티저를 공개했습니다.
참고로 엘지도 동일하게 롤러블폰 티저를 공개한 적은 있으나 정확하게 언제 출시할지는 미정, 그냥 연내 공개하겠다만 발표했었죠.
실제로 엘지는 롤러블 디스플레이에서 압도적인 위상을 과시하고 있었습니다.
엘지 스마트폰 사업부가 부진을 면치못하면서 LG 스마트폰 부서는 대폭 축소되었지만
익스플로러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며 아직까지 LG스마트폰이 과거 LG 초콜릿폰으로 대박을 내던 그 시절 영광을 되찾기위해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11월 5일 유럽에서 LG는 엘지 롤러블폰 상표를 등록하며 추후 롤러블폰을 출시할 예정임을 시사했었습니다.
유럽 특허 사무소에 LG 더 롤, 더블 롤, 듀얼 롤, 바이 롤, 롤 캔버스 등 다양한 변형된 이름으로된 엘지 롤러블폰 명을 특허신청했고 신청한 특허를 기반으로 제작된 렌더 또한 큰 관심을 많이 끌었습니다.
삼성은 폴더블폰으로 방향을 잡았는데
(물론 삼성 롤러블 폰도 곧 나올 것 같습니다, 기술력이 없는 회사는 아니니까)
LG는 롤러블로 방향 잘 잡았네! 하는 순간
중국 OPPO에서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 티저를 공개했습니다.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Inno Day 2020 에서 선보일 예정인 오포의 롤러블폰입니다.
물론 이런 형태는 엘지 롤러블폰과 거의 유사한 디자인 형식인데
가까운 시일내 정식 출시를 기반으로 공개를 시사하는 티저는 남다릅니다.
일전에 OPPO에서는 롤러블폰을 만들어 시연하는 모습을 공개한 적이 있죠.
정말 디스플레이쪽은 중국이 한국을 다 따라잡고 조만간 역전해버릴거란 전망이 있었는데...
현실로 다가오니 정말 살벌합니다.
물론 과거 화웨이의 아웃폴딩 폴더블폰이 삼성 갤럭시Z폴드보다 먼저 나왔지만
현저하게 떨어지는 완성도로 폭망해버린 과거가 있는건 모두들 아실듯 싶습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미친듯이 서포팅해주는 중국기업 특성상...
한번의 실패로 좌절하지 않죠.
타산지석으로 삼아 이번 OPPO의 롤러블폰은 좀 남다르긴합니다.
조만간 출시될 엘지 롤러블폰 혹은 오포 롤러블폰 등 다양한 제품들이 실사용 비교 영상이 공개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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